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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22대 국회, 줄탄핵에 변호사비 3억 원 지출…20대의 2배"

입력 : 2025-03-09 18:27:31 수정 : 2025-03-09 18: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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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개원한 제22대 국회가 공직자 탄핵소추안 발의에 쓴 법률 비용이 20대, 21대 국회가 각각 임기 4년간 쓴 비용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밝혔다.

나 의원이 국회사무처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2대 국회가 탄핵소추안 발의와 관련해 변호사 선임에 지출한 비용은 총 3억1천724만원이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지난 2024년 12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안 가결 의결정족수에 대한 설명(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을 하자 국민의힘 의원들이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는 지난 21대 국회 4년간 지출한 탄핵소추안 관련 변호사비(2억4천420만원)보다 약 30% 많은 금액이고, 20대 국회 4년간 지출한 비용(1억6천500만원)과 비교하면 약 1.92배 많은 액수다.

국회의안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5월 말 개원한 22대 국회에서는 현재까지 18건의 탄핵소추안이 발의(의결 9건·폐기 5건·계류 4건)됐다.

21대 국회가 4년간 총 13건, 20대 국회가 4년간 총 5건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것을 감안할 때 22대 국회의 탄핵소추 관련 지출액은 더 늘어날 전망이다.

사무처는 "(22대 국회의) 최종 지출 비용은 탄핵 심판의 인용 여부, 대리인의 추가 선임 여부 등에 따라 결정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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