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 수장들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바탕으로 수십억원의 보수를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주요 금융지주가 은행연합회에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지난해 18억5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 중 성과보상액은 9억5000만원으로 양 회장이 부회장 시절 받은 장기성과급이 포함됐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지난해 총 15억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이 중 성과보수가 7억원이었다.
지주별로 보수체계가 달라 개별 연봉을 알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하나금융은 함영주 회장, 이승열·강성묵 부회장 등 사내이사 3명이 총 24억9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고 밝혔다. 함 회장은 지난해 상반기 18억2200만원을 수령했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해 사외이사 등 등기임원들과 16억6000만원(성과보상 2억8000만원)을 수령했다. 임 회장은 지난해 상반기 7억12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왕설래] 다카이치 日총리의 급여 반납](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06/128/20251106518657.jpg
)
![[삶과문화] 지금 집이 없는 사람](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1/06/128/20251106518472.jpg
)
![RM이 말한 ‘K컬처의 힘’ : 다양성의 언어 [이지영의K컬처여행]](http://img.segye.com/content/image/2025/10/23/128/20251023514662.jp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