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서진이 아직은 결혼 생각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8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포켓형은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배우 김광규와 이서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유재석, 지석진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솔직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상형, 결혼 등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유재석은 이서진에게 “형은 이상형 없냐”고 궁금해했고, 이서진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전혀 (없다)”고 답했다.
이에 유재석은 “그렇다고 해서 결혼을 아예 안 할 건 아니지 않나”고 물었고, 이서진은 “지금은 별로 아예 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서진은 “갑자기 결혼할 사람이 생기면 모를까 지금은 그렇게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지석진이 “사랑은 교통사고처럼 오는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자, 이서진은 “교통사고는 올 수 있어도 사랑은 잘 안 올 것 같다”고 단호하게 선을 그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서진은 “지금 삶에 감사하며 살고 있다”며 “가족 간의 행복을 누리는 것보다 다른 거에 행복을 많이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가족의 행복은 포기해도 되지 않나라는 생각을 한다”며 “사람이 다 가질 수는 없으니까”라고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1971년생으로 올해 54세인 이서진은 뉴욕대학교에서 경영학 학사를 취득했으며 배우로서는 1999년 SBS 드라마 ‘파도 위의 집’으로 데뷔했다. ‘다모’ ‘이산’ ‘결혼계약’ 등의 드라마는 물론 나영석PD의 페르소나로 ‘꽃보다 할배’ ‘삼시세끼’ ‘윤스테이’ ‘서진이네’ 등에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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