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하이픈의 소속사 빌리프랩이 사생활 피해에 대한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최근 빌리프랩은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 장문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이날 빌리프랩은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협하고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들이 도를 넘어 심각한 상황에 이르고 있다"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보호를 위해 법적인 조치를 포함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안내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배달기사 혹은 운전 기사 등을 사주하여 아티스트의 숙소에 침입해 아티스트의 모습을 촬영 후 판매하는 등의 심각한 불법 스토킹 행위들이 발생했다"며 "또한 불법 구매 정보로 아티스트 항공편에 동승하고, 사적 공간에서의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불법 촬영 등 사생활 침해와 스토킹 행위가 빈번하다"고 강조했다.
또 "특정 인원들이 아티스트의 루머를 유포하거나 관련 정보를 판매하는 등 아티스트를 위협하기 위해 온라인 채팅방에서 조직적으로 움직이는 정황을 파악했다"며 "공항 현장에서 아티스트의 이동을 방해하는 행위, 아티스트를 향한 과도한 신체접촉 시도, 촬영이 금지된 공항 내 구역에서 무분별하고 근접한 촬영 행위는 삼가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소속사 측은 "팬 여러분의 제보가 큰 힘이 되고 있다. 해당 행위자들에 대한 제보사항이 있다면 하이브 아티스트 권익 침해 제보 사이트를 통해 접수 부탁드린다"며 "스토킹 행위자들은 아티스트 관련 이벤트 참여가 제한된다. 당사는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여러 건의 스토킹행위자들을 신고했고, 현재 경찰의 수사가 진행 중이다. 다만 원활한 수사 진행을 위해 실시간으로 공지하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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