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 협조 요청…‘사통팔달’ 철도망 구축
경기 광주시는 방세환 시장이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경강선 연장과 판교~오포 경전철 사업 등 주요 현안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고 6일 밝혔다.
광주시에 따르면 방 시장은 이날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을 만나 수도권 동남부 관문 도시로서 ‘빠르고 편리한 광주시’를 만들기 위한 철도망 구축 현안들을 설명했다. △경강선 연장 철도 △판교~오포 경전철 사업의 상위계획 반영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계획 △경강선 전동차 서비스 개선 방안 등이다.

이는 시민 누구에게나 최소한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데 무게를 뒀다.
방 시장은 운행 중인 경강선의 혼잡도 완화를 위한 서비스 개선 필요성도 강조했다. “경강선은 이용 수요 대비 부족한 열차 공급으로 수도권 광역철도 가운데 혼잡도가 높은 수준”이라며 “장래 광주·이천·여주 철도 역사를 중심으로 한 개발사업이 완료되면 혼잡이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해 1월 발표된 GTX와 관련, 광주시가 GTX 혜택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기능 강화를 위한 의견도 내놨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해 2월 용인시와 함께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을 건의한 바 있다. 용인 이동·남사읍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연결되는 필수 교통수단인 경강선을 확대해 광주시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견인하자는 것이다.
이 자리에선 만성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판교~오포 경전철 사업의 신속한 반영·승인 건의도 이뤄졌다.
국토부는 효율적 철도 투자를 위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수립 중이며, 경기도에서 승인 신청한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도 전문기관 검토 및 보완을 거쳐 연내 승인·고시될 에정이다.
방 시장은 “광주시는 경기광주역을 중심으로 ‘2030 철도 중심 교통도시’로 도약할 중요한 시점에 서 있다”며 “역세권 개발 등으로 교통량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포용적 철도 교통체계 도입으로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동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