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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술자리 의혹’ 첼리스트, 강진구 상대 1억원 손배소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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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3-06 16:41:16 수정 : 2025-03-06 16:41:15
안경준 기자 eyewher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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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청담동 술자리 의혹’ 당사자인 첼리스트가 강진구 전 더탐사 대표(현 뉴탐사 선임기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해당 의혹이 허위로 밝혀졌음에도 관련 방송을 계속해 정신적인 고통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강진구 전 더탐사 대표. 뉴시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서울중앙지법에 강 전 대표와 뉴탐사 등을 상대로 1억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장을 제출했다.

 

청담동 술자리 의혹은 2022년 7월19일 밤부터 20일 새벽 사이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당시 법무부 장관)가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30여명과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바에서 첼로 공연과 함께 술을 마셨다는 가졌다는 의혹이다.

 

A씨의 전 남자친구를 통해 관련 내용이 더탐사에 제보된 후 김의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의혹을 제기했다. 강 전 대표는 유튜브에서 해당 의혹에 대해 방송했다. 하지만 A씨가 전 남자친구를 속이려고 한 거짓말이라고 여러 차례 밝히고 경찰도 조사결과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A측은 거짓임이 알려졌음에도 강 전 대표가 관련 방송을 계속해 극심한 정신·경제적 고통을 겪고 있다며 이번 소송을 제기했다.

 

A측은 강 전 대표가 A씨 동의 없이 녹음한 파일 등을 수백회에 걸쳐 방송에 내보내며 수억원대 수익을 얻었고, 이 과정에서 A씨 실명 등이 노출돼 첼로 연주자 일도 그만둬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안경준 기자 eyewher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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