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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2025학년도 신입생 등록률 100%…“대학교육 경쟁력 입증”

입력 : 2025-03-06 15:20:11 수정 : 2025-03-06 15: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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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계명대학교는 올해 신입생 등록률 100%를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계명대 신입생 등록률(대학정보공시 정원 내 신입생 충원율 기준)이 100%가 된 것은 2020학년도와 2023학년도다.

2월 28일 성서캠퍼스 노천강당에서 입학식이 열리고 있다. 계명대학교 제공

지방 사립대학의 경우 어려운 입시 환경 속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며 탄탄한 교육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대학에 따르면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지방 사립대학 중 가장 많은 2만6768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6.53대 1을 기록했다.정시모집도 대구와 경북 지역 최고 경쟁률인 7.92대 1을 나타내며 높은 선호도를 입증했다.

 

맞춤형 교육 기회를 확대하며 전형 혁신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 수시모집은 학생부교과 면접 전형을 신설해 학생들의 잠재력과 역량을 보다 면밀히 평가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했다.

 

대구지역 미래 신산업과 연계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학과를 신설하는 등 학과 개편을 단행했다. 대학 학사 제도를 유연하게 개편해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도 강화했다. 도달현 입학처장은 “고교방문 입학설명회, 학부모 상담, 교사 대상 설명회 등 입시 홍보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했다”며 “재학생들을 위한 대학의 시설 투자와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도 경쟁률과 등록률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이 대학 신일희 총장은 지난달 28일 열린 입학식에서 앞으로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혁명 시대에 대비한 교육 혁신 가속화를 선언했다. 또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교육과정 개발 △기업과의 산학협력 확대 △‘청결·정직·절약·융합’의 대학 문화 구현 등을 대학 핵심 전략으로 제시하며, 학생 개개인의 성공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신 총장은 “AI 기반 디지털 교육 혁신을 선도하고 학습자 중심 맞춤형 학습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학생성공센터를 중심으로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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