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코요태의 멤버 김종민(46)이 예비 신부 목소리를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 - 신랑수업'에서는 4월 20일 결혼을 앞둔 코요태 멤버 김종민이 11세 연하 여자 친구와 깜짝 통화해 이목이 쏠렸다.

이날 김종민은 '20년 지기' 절친 하하를 신랑 플래너로 임명했다. 김종민은 절친한 동료 가수 하하를 만나 첫 번째 청첩장을 건넸다.
하하가 "(예비 신부는) 소개도 안 시켜주냐? 아~ 뭐야?"라고 서운해했다. 이어 "네 여자친구를 본 사람은 아직 아무도 없지?"라고 물어본다. 이에 김종민은 "지금은 아무도…"라고 하더니 "앗! 빽가가 봤다"라며 머쓱해한다.
하하는 곧장 "왜 나한테는 여자친구를 안 소개해줬냐?"며 발끈한다. 이에 김종민은 "지금 오라고 해?"라며 예비신부에게 전화를 건다.
김종민과 결혼을 약속한 예비 신부의 목소리가 공개됐다. 김종민은 "응, 여보세요~ 지금 쉬고 있었어~"라는 목소리가 들리자마자, 출연진이 대신 설렜다. 밝고 애교 가득한 목소리였기 때문.




김종민이 하하에게 휴대전화를 넘겼다. 그가 "(애칭) '히융' 님 반갑다.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면서 "종민이는 첫눈에 반했다고, 결혼할 줄 알았다고 하더라. '히융' 님은 어땠나?"라고 김종민의 첫인상을 물어봤다.
김종민의 예비신부는 "오빠를 처음 봤을 때, 생각보다 귀여워서 반했다"고 답한다. 이를 들은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오~"라며 "목소리도 너무 예쁘고, 애교 있고 다정하신 것 같다"고 입을 모은다.
한편 김종민은 오는 4월20일 11살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식을 올린다. 개그맨 유재석은 결혼식 1부 사회를 맡고, 코미디언 조세호와 문세윤이 2부 사회를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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