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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명품 클래식 선율에 빠져볼까

입력 : 2025-03-04 20:50:19 수정 : 2025-03-04 20: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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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4월 개막
佛 앙상블 ‘레봉백’ 등 무대 올라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가 4월22일부터 5월4일까지 열린다.

4일 SSF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20돌을 맞은 이번 축제는 스무 개의 촛불을 의미하는 ‘20 캔들스’를 주제로 펼쳐진다. 20명의 음악가를 하루에 만나는 공연, 작품 번호(Opus)가 20인 곡들만 모아 놓은 공연, 작곡가가 20대에 쓴 곡들을 20대 연주자들이 선보이는 공연 등 SSF 20년을 기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20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에서 15년 만에 공연하는 프랑스 클라리넷 앙상블 ‘레봉백’. SSF사무국 제공

특히 프랑스의 클라리넷 앙상블 ‘레봉백’이 15년 만에 SSF 무대에 오른다. 베를린 필하모닉 플루트 수석을 역임한 마티어 듀푸르를 비롯해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 현악 사중주단 리수스 콰르텟과 아벨 콰르텟, 아레테 콰르텟, 베이스 바리톤 안민수, 소프라노 이혜정도 축제에 참여한다.

2006년 시작된 SSF는 “실내악은 어렵다”라는 편견을 깨며 우리나라 클래식계 주요 음악축제로 성장했다. SSF의 성공적 개최를 본보기 삼아 지역이나 단체를 대표하는 실내악 축제도 만들어졌다. 올해 무대까지 합하면 공연 횟수는 총 289회에 달하며 총 403명 음악가가 무대에 올랐다.

축제를 이끌어 온 강동석 예술감독은 “SSF가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면 자부심을 가질 만한 많은 성취를 이루어냈다”고 자평했다.


박성준 선임기자 alex@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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