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선 배우 전혜진(48)이 ‘어머니들에 대한 응원’을 전했다.
25일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배우 전혜진, 조민수, 정진영, 전석호와 김철규 감독이 참석했고, 박경림이 진행을 맡았다.
‘대치동 엄마’의 고군분투를 그린 ‘라이딩 인생’은 딸의 ‘7세 고시’를 앞둔 열혈 워킹맘이 자신의 엄마에게 ‘학원 라이딩’을 맡기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7세 고시’는 유명 영어학원에 들어가기 위해 치르는 입학테스트를 뜻하는 용어다.
‘라이딩 인생’은 1년 7개월 만의 전혜진의 드라마 복귀작이며, 지난 2023년 12월 27일 故 이선균과 사별한 후 본격적 복귀에 나선 작품이기도 하다.
극중 전혜진은 일도 육아도 모두 만점이고 싶은 열혈 워킹맘 '이정은' 역을 맡았다.
정은 역을 소화한 전혜진은 “7세 고시를 앞둔 딸의 육아 때문에 온 힘을 쏟고 있지만 일에서도 남부럽지 않은 커리어를 가진 여성”이라며 “일과 육아 모두 잘하고 싶지만 험난한 현실에서 고군분투하는 역할”이라고 소개했다.
출연 이유에 대해 그는 “실제로 나도 교육에 관심이 많은 엄마다. 특히 대한민국의 엄마라면 어쩔 수가 없다. 가슴 아프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고. 그런 부분에 끌려서 출연을 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또 “엄마들을 응원해주고 싶고 격려해주고 싶었다”며 “뭐가 됐든 당신은 최선을 다하고 있고, 되돌아봤을 때 후회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정말 응원하고 싶다. ‘라이딩 인생’ 보면서 격려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라이딩 인생’은 오는 3월3일 월요일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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