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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 운항 안전성 높이는 방법은

입력 : 2025-02-22 07:59:54 수정 : 2025-02-22 07:59:53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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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레미아가 예비엔진을 추가 구매해 운항안전성 높인다.

 

에어프레미아는 운항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영국 롤스로이스사로부터 ‘트렌트 1000 TEN’ 엔진 1대를 추가로 구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예비엔진 추가도입은 항공 산업 전반에 걸친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추가적 안전장치를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에어프레미아는 2019년부터 롤스로이스사의 엔진토탈케어 구독서비스 협약을 체결해 유지보수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에 480여억원을 투입해 신규 예비엔진을 2대로 늘리면서 운항안정성을 위한 이중 안전장치를 마련했다.

 

현재 에어프레미아는 6대의 항공기와 예비엔진 2대를 보유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까지 3대의 신규 항공기 도입이 예정되면서 3번째 예비엔진도 빠르게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창사 첫 연간 순이익을 달성했다.

 

에어프레미아는 역대 최대 규모인 4916억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 409억원, 당기순이익은 5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2023년 3751억원 보다 31.1%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86억원보다 119.9% 증가한 409억원을 달성하며 2년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8.3%다.

 

특히 환율 상승에 따라 환차손이 대폭 반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창사이래 처음으로 당기순이익 59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목표했던 이익 실현을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에어프레미아는 역대 최대 실적 달성 요인으로 △수익성 높은 장거리 중심의 여객사업△밸리카고를 이용한 안정적인 화물사업△고정비용의 효율적 분산과 부가 사업운영 등 하이브리드 항공사의 수익구조를 확보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에어프레미아는 미주 등 수익성이 높은 장거리 노선에서 전체 여객의 56%인 42만8600여명을 수송했다. 장거리 여객매출이 전체의 80%에 달하는 등 수익성 있는 노선에 집중한 결과 최대 실적 달성에 기여했다.

 

밸리카고를 이용한 화물사업 역시 중국발 전자상거래가 수요를 견인했다.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을 확보하며 전체 매출의 13.2%를 차지하는 등 최대 실적달성에 힘을 보탰다.

 

여객과 화물, 부가사업으로 이어지는 안정적인 하이브리드 수익구조가 확실하게 자리잡은 것도 흑자 경영의 요인으로꼽힌다. 

 

이와 함께 단일기재를 통한 고정비용의 효율적인 분산이 높은 유가와 급격한 환율 상승에도 비용 증가 요인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최대 실적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올해에는 항공기 추가도입과 노선 다변화로 매출 7500억원 이상을 달성해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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