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하늬가 수십 억대 세금 탈루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7일 이하늬 소속사 ‘팀호프(TEAMHOPE)’ 측은 “이하늬는 서울지방국세청에서 법인사업자 아티스트 비정기 통합 기획 세무조사의 일환으로 실시한 세무조사에 성실히 응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하늬 측은 “세무대리인의 조언 하에 법과 절차를 준수해 성실하게 납세의 의무를 다해 왔다. 이번 세금은 세무당국과 세무대리인 간 관점 차이에 의한 추가 세금으로 전액을 납부했으며 고의적 세금 누락 등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같은 날 필드뉴스는 이하늬가 지난해 9월 국세청의 고강도 세무조사를 거쳐 약 60억 원의 세금을 추징당했다고 보도했다. 필드뉴스는 보도를 통해 강남세무서 측이 2022년 이하늬의 전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세무조사 중 이하늬와 사람엔터테인먼트 사이 세금 탈루 정황을 포착했다고 알린 바 있다.
이하늬는 2014년 사람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 지난해 4월까지 10년간 몸 담았다. 약 7개월간 소속사 없이 활동하다 올해 1월 팀호프로 이적했다.
강민선 온라인 뉴스 기자 mingtu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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