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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S 아니라 뉴진스로 불러달라”…어도어, 당부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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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2-10 18:34:28 수정 : 2025-02-10 23: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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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팀명을 ‘NJZ로 변경하고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한 가운데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가 이를 반박하며 원래 이름을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어도어는 10일 ‘뉴진스 그룹명 사용 관련 당부의 말씀’을 통해 “지난 7일 뉴진스 멤버들이 어도어와 협의되지 않은 그룹명으로 활동할 계획을 밝혀 혼란스러운 상황이 발생하고 있고, 언론에서 여러 문의를 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룹 ‘뉴진스’ 멤버들이 공개한 새로운 팀명 ‘NJZ’.   컴플렉스콘 제공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과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은 법적으로 유효하며, 해지됐다는 것은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어도어는 언론을 향해 “기사 작성 때 적법한 계약에 기초한 ‘뉴진스’라는 공식 팀명을 사용해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전속계약이 갖는 중요성에 대해 언론이 누구보다 잘 인지하고 있는 만큼 정확한 보도가 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어도어와 뉴진스 사이의 갈등은 지난해 4월 민희진 전 대표를 대상으로 한 내부 감사를 계기로 본격화했다. 모회사 하이브가 민 전 대표를 해임하자, 뉴진스 멤버들이 법원에 유임을 원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며 민 전 대표를 지지했다. 양측 간 입장차가 계속 벌어지는 가운데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일방적으로 어도어와 전속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최근에는 다음달 21일부터 홍콩 아시아월드 엑스포에서 열리는 ‘컴플렉스 라이브’에 기존 팀명 대신 NJZ로 출연해 신곡을 공개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어도어는 “뉴진스와의 계약은 기존대로 2029년 7월까지 유효하다”며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과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 가처분 심문기일은 다음달 7일,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 첫 변론기일은 4월 3일로 예정돼 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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