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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단신] 英 극우 돌풍… 개혁당, 여론조사 지지율 1위 외

입력 : 2025-02-05 05:00:00 수정 : 2025-02-04 20: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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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극우 돌풍… 개혁당, 여론조사 지지율 1위

 

유럽 등 세계 전역에서 극우가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영국의 극우 성향 정당인 영국개혁당이 여론조사에서 처음으로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고 영국 타임스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타임스와 스카이뉴스가 여론조사 업체 유고브에 의뢰해 지난 1∼2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영국개혁당 지지율은 25%로 집권당인 노동당의 24%, 제1야당인 보수당의 21%를 앞섰다. 타임스는 비록 오차 범위 내 선두이기는 하지만 5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노동당과 보수당에게 큰 경고음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美 영향 막자” 그린란드, 외국 기부금 금지 추진

 

그린란드가 4월 총선을 앞두고 이른바 ‘외국 기부금 수령 금지법’ 제정을 추진하고 나섰다. 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 법이 통과되면 그린란드 정당들은 그린란드 외부에 거주하는 외국 국적 혹은 익명의 기부자로부터 정치 기부금을 수령하는 것이 금지된다. 총선 과정에서 그린란드 병합을 고집하는 미국의 혹시 모를 영향력을 차단하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유엔 “러시아군 우크라 포로 처형 급증 우려”

 

유엔 인권 감시단이 최근 몇 달간 러시아군이 포로로 잡힌 우크라이나 군인을 처형하는 사례가 우려스러울 정도로 급증하고 있다고 3일(현지시간) 경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주재 감시단은 이날 발표한 보고서에서 지난해 8월 말 이후 24건의 개별 사건에서 총 79건의 처형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제네바 협약은 전투 의지가 없는 전쟁 포로를 살해하는 걸 분명하게 금지하고 있으며, 이를 전쟁범죄로 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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