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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트럼프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입력 : 2025-02-04 06:00:00 수정 : 2025-02-03 21: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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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美대화, 한반도 평화 노력 이유
1월 박선원 의원 단독명의 접수
이재명 등 지도부와 논의 뒤 결정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세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박 의원은 지난달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노벨평화상 후보로 트럼프 대통령을 추천했다. 노벨평화상 후보 추천 자격은 각국의 전·현직 국회의원이나 석학 등 저명인사에게 주어진다. 노벨평화상 추천 기한은 지난달 31일이었다.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포착된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의 ‘트럼프 노벨평화상 추천’ 관련 메모. 뉴스1

당초 민주당 내에서는 여러 명의 의원이 함께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는 방안도 논의됐으나 사안을 키우기보다는 박 의원 단독 명의로 추천하는 것으로 정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이재명 대표와 김민석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논의하며 추천을 결정했다.

박 의원 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사유에는 북·미 대화와 한반도 평화를 위한 노력 등이 기재됐다. 박 의원은 문재인정부 시절이던 2018년부터 2020년까지 국가정보원장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지내는 등 북·미 정상회담과 남·북·미 정상회담 관련 역할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박 의원은 이날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관 대사대리, 문정인 연세대학교 명예특임교수와 만나 트럼프 대통령 노벨평화상 추천 사실을 알렸다. 이를 들은 조셉 윤 대사대리는 비서에게 이를 워싱턴에 알리도록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원·박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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