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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영하 25도… 꽁꽁 언 출근길

입력 : 2025-02-03 19:10:29 수정 : 2025-02-03 22: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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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북권 2025년 겨울 첫 한파경보
전남·북, 제주 최대 30㎝ 눈 예보

전국적인 강추위가 4일에도 이어지며 전라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온 강하와 함께 바람도 거세게 불면서 4일 아침 체감온도가 -25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겠다.

입춘 한파가 몰아친 3일 오전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두터운 외투를 입고 출근을 하고 있다.   뉴시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4일 아침 최저기온은 -18~-4도, 낮 최고기온은 -7~2도로 대부분의 지역에서 종일 영하권의 추위가 이어지겠다. 하루 만에 기온이 5∼10도가량 더 떨어지는 것이다. 서울 동북권에는 3일 오후 9시를 기해 올 겨울 첫 한파경보가, 나머지 지역(동남·서남·서북권)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기온 강하와 함께 전국적으로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불어 체감온도를 떨어뜨리겠다. 4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12도이지만, 체감온도는 -19도까지 곤두박질치겠다. 인천은 -12도(체감온도 -21도), 대전 -9도(〃 -14도), 광주 -6도(〃 -10도), 대구 -8도(〃 -14도), 부산 -5도(〃 -11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추위와 함께 전라권과 제주도엔 많은 양의 눈까지 예보됐다. 4∼5일 예상 적설량은 전북 서해안과 남부 내륙, 전남 북서부 지역에 5∼20㎝(많은 곳 25㎝ 이상), 전북 북부 내륙과 광주, 전남 남서부에 5∼15㎝다. 제주도는 산지 10∼30㎝(많은 곳 40㎝ 이상), 중산간 5∼15㎝, 해안 5∼10㎝의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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