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올해 사업비 44억원을 들여 도시 바람길 숲과 녹도 등 도시숲 22곳을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열섬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녹색 복지 3개 분야로 나눠 도시숲을 조성한다.
도시 바람길 숲 조성 등 6개 사업을 통해 연말까지 도시숲 12곳을 조성한다. 지난해 산림청에 6개 사업을 신청해 확보한 국비 15억원과 시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29억원을 투입한다. 상무시민공원 등 5곳에 도시 바람길 숲을 조성하고, 광주보건환경연구원 뒤편에 기후대응 도시숲을 만든다. 시비 15억원을 투입해 녹지 한 평 늘리기 등 4개 사업을 추진해 도시숲 10곳을 조성한다.
시는 도시숲 조성으로 여름철 폭염 도심의 열기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저감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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