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부당합병' 의혹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백강진·김선희·이인수)는 3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 회장이 재판에 넘겨진 지 4년5개월 만이자,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지 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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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부당합병' 의혹으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백강진·김선희·이인수)는 3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 회장이 재판에 넘겨진 지 4년5개월 만이자,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지 1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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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 ‘탱크데이’ 논란 글로벌 기업들은 종종 현지 역사·문화적 정서와 국가적 비극을 무시하다 곤욕을 치르기 일쑤다. 나이키는 2013년 ‘보스턴 학살’ 문구가 들어간 티셔츠를 판매했다가 공분을 샀다. 원래 이 말은 미국 메이저 리그의 유서 깊은 라이벌인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기를 겨냥한 ‘스포츠 은어’였다. 공교롭게도 그해 4월 보스턴 마라톤대회에서 폭탄테러로 260
[데스크의 눈] 삼성전자 파업이 던진 질문 삼성전자 노조 파업은 우리 사회에 여러 가지 질문을 던졌다. 그중 가장 불편한 것은 아마도 반도체 호황 속에 나온 역대급 성과가 누구의 몫이냐는 문제 같다. 국민 10명 중 7명이 파업에 반대하는 것도 단순히 수억원대 성과급 소식에 배 아파서만은 아니다. 그 성과가 노조의 노력만으로 이룬 성벽이 아니라는 공감대가 깔려 있기 때문이다. 하청업체와 반도체 생태
[오늘의 시선] 인간의 존엄성을 위한 노동조합 “조합은 조합원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유지하고 민주시민의 일원으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키고 조합원의 공동이익을 옹호함을 목적으로 한다.”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전자 지부(삼성초기업노조)’의 규약 중 일부다. 이 중 눈에 띄는 것은 노동조합이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유지하고 “민주시민의 일원”으로 활동한다는
[안보윤의어느날] 잠긴 문 너머 집 근처 상가에 곧잘 가던 일식집이 있었다. 실내가 넓고 테이블 간격이 적당한 데다 런치 코스의 가성비가 좋아 가족들과 자주 갔다. 마지막에 콩가루를 뿌린 ‘젤라또’를 먹다 누군가 기침을 쏟아냈고, 그걸 보며 모두 깔깔 웃는 게 식사의 마침표처럼 자리 잡았다. 그런 식으로 단골이 되어 오 년, 십 년쯤 다니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어느 날부터 코스가 달라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