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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마곡에 R&D 인력 1만명 집결… 서울 내 최대 규모 R&D 센터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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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2-03 14:32:47 수정 : 2025-02-03 14:3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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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 4개 연구동의 증설을 완료하면서 서울 내 단일 회사 연구개발(R&D)센터로는 최대 규모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LG사이언스파크 내 LG전자 연구동은 10개로 늘었고, 국내 R&D 인력 약 1만명이 집결해 시너지를 내는 글로벌 R&D 컨트롤타워를 맡게 될 것”고 말했다.

 

LG전자가 최근 증설한 LG사이언스파크 내 연구동 전경.    LG전자 제공

LG사이언스파크 내 LG전자 연구동의 전체 연면적은 12만5000평, 부지 기준으로는 2만1000평이 됐다. 지난 설 연휴를 기점으로 서초, 양재, 가산 R&D캠퍼스 등에서 근무하는 연구원 중 2000여명이 신설 연구동으로 입주하기 시작했고, LG사이언스파크에서 근무하던 기존 연구원 1000여명도 신축 연구동으로 이동한다.

 

이번 증설로 선행기술 R&D를 주도하는 최고기술책임자(CTO) 부문 및 LG전자 4개 사업본부 소속 R&D 인력 대부분은 LG사이언스파크에 모여 근무하게 됐다.

 

LG전자는 신축 연구동으로 이동하는 직원들이 근무지 변경으로 인한 육아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100명 규모 ‘LG전자 마곡 어린이집’도 증설해 총 460여명 규모의 직장어린이집 규모를 갖췄다. 또 연구동 내 실험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연구원들이 가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안전체험관을 마련해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LG전자의 이번 R&D 역량 강화는 고객의 공간과 경험을 연결하고 확장하는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가속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관계자는 “미래 융·복합 관점의 시너지를 계속 강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사이언스파크 전체 연구동은 이번 증설로 기존 22개에서 26개로 늘었다. LG사이언스파크는 축구장 24개 크기인 17만여㎡(약 5만4000평) 부지 규모로, 국내 최대 규모 융복합 연구단지다. LG전자를 포함해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계열사 R&D 조직과 협력사, 스타트업 등을 포함해 총 2만5000여명이 근무한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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