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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美 관세발동에 1달러=155엔대 전반 하락 출발

입력 : 2025-02-03 10:46:00 수정 : 2025-02-03 10: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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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환율은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추가관세를 부과하는 명령에 서명하면서 인플레 가속 우려로 미국 장기금리가 상승한다는 관측에 엔 매도, 달러 매수 우세로 1달러=155엔대 전반으로 내려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55.35~155.38엔으로 지난달 31일 오후 5시 대비 0.70엔 떨어졌다.

 

미국 관세발동이 세계 경제에 하방 압력을 가한다는 경계감이 투자자의 리스크 회피 심리를 자극한다는 분위기도 확산하고 있다.

 

리스크 회피를 위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유입하면서 1달러=154엔대 후반까지 낙폭을 좁히기도 했다.

 

유로에 대해 확대한 달러 매수가 엔화에 파급해 엔화를 끌어내리는 측면 역시 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18분 시점에는 0.94엔, 0.60% 내려간 1달러=155.59~155.61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전장에 비해 0.50엔 하락한 1달러=154.80~154.90엔으로 출발했다.

 

앞서 3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 만에 반락해 30일 대비 0.95엔 떨어진 1달러=155.15~155.25엔으로 폐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 멕시코, 중국에 추가관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을 유지하면서 인플레 재연을 경계한 달러 매수가 주요통화에 대해 유입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3일 엔화는 유로에 대해 대폭 오르고 있다. 오전 9시14분 시점에 1유로=159.49~159.48엔으로 전장보다 1.40엔, 0.87% 뛰었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하락하고 있다. 오전 9시14분 시점에 1유로=1.0257~1.0259달러로 전장에 비해 0.0146달러, 1.40% 크게 떨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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