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는 조선의 명장이자 구국의 영웅인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사당인 현충사가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새롭게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한국 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국내에서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곳을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이다.

아산 현충사에는 장군의 사당뿐만 아니라 장군이 생전에 머물던 고택, 청년 이순신이 무과시험을 준비하며 활쏘기를 연마하던 활터 등 청년 이순신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유적이 자리 잡고 있다.
2011년 현충사 경내에 조성한 충무공이순신기념관은 작년 리뉴얼을 통해 새로 단장했는데,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난중일기 등 국가 보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장군의 생애와 업적을 느낄 수 있다.
아산은 서울에서 태어난 이순신 장군이 유년 시절부터 무과에 급제할 때까지 생활했던 곳이다. 현충사 외에도 이충무공묘소, 아산 이순신 백의종군길 둘레길 등의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 ‘아산 이순신 관광체험센터’를 개소하고 센터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해 이순신 역사 문화관광 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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