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천장 단내림 공사 없이도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는 ‘삼성 인테리어핏 키트’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 인테리어핏 키트는 천장 내·외벽 사이가 좁은 구축 아파트나 주택에서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하기 위해 진행하는 천장 단내림 공사를 대체하는 패널이다.

천장 단내림 공사는 천장 내벽 절단과 목공·도배 등의 추가 작업으로 공사 기간이 2∼3일 소요되고, 층고가 낮아지거나 공사 부위가 돌출돼 미관상 좋지 않았다.
삼성 인테리어핏 키트는 천장과 시스템에어컨의 단차를 들뜸없이 연결해 공간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고 설치 방법도 간편해 단 하루 만에 시공이 가능하다고 삼성전자가 설명했다.
삼성 인테리어핏 키트는 맞춤형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한 삼성전자 가정용 무풍 시스템에어컨 전 모델에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인테리어핏 키트로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보다 간편하고 경제적으로 시스템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삼성전자 AI 가전을 통해 AI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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