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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사랑의 온도탑’ 186도 달성…온정 손길 계속 이어져

입력 : 2025-02-01 08:06:40 수정 : 2025-02-01 08: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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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군은 지난해 12월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진행한 ‘희망2025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탑 나눔 온도가 목표치를 훌쩍 넘긴 186도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잠정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캠페인 기간 의령군은 총 7500만원의 목표액이 설정됐는데 현재 1억2004만원이 모금됐다.

 

의령군 봉사왕으로 선정된 박위수(오른쪽)씨가 장학금을 기탁하고 오태완 군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의령군 제공

경기 침체와 비상시국의 영향에도 의령군 청렴 문화가 개인과 단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후원의 손길이 이어진 것으로 군은 평가했다.

 

삼성전기, 경남은행 등 대기업에 이어 칠곡초등학교 학생자치회, 부림면 개나리경로당 등 학생과 어르신들도 십시일반 성금에 나섰다.

 

한 익명의 기부자는 2000만원의 성금을 쾌척해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의령군 공무원들도 뜻을 모아 68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의령군은 '희망 2025 나눔 캠페인'이 종료된 후에도 연중 후원자를 발굴하는 의령군 자체 모금활동 전개를 통해 지역 저소득층 위기 가구 및 복지사각지대를 지원하는 '의령 희망나눔 행복은행' 사업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지난해 이웃돕기 성금 외에도 장학금 기탁과 고향사랑기부금 역시 각각 15%. 34%가 늘어나는 등 군민 온정의 손길이 계속 이어졌다"며 "기부자를 정성껏 예우하고, 보내주신 정성을 꼭 필요한 곳에 알맞게 쓰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불우이웃돕기, 군 장학금, 고향사랑기부금 등 3가지 의령군 기부운동에 참여한 인원은 3500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의령=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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