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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환 인천 서구의회 의장 “구민 신뢰 높이는 책임·협치 의정 실천”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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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2-01 08:23:09 수정 : 2025-02-01 08: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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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분구 변화·도약 발걸음 속도
“기본 충실 현장중심 의정활동 매진”

“생산적인 공론의 장을 만들고, 지방자치단체에 필요한 자원이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인천 서구의회 송승환 의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협치 의정이 중요하다고 평소 강조한다. 연장선에서 지역의 주요 현안은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 처리하고 있다. 송 의장은 “지금 서구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길을 걸어가야 한다. 구를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사람의 지혜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1일 밝혔다.

 

인천 서구의회 송승환 의장

그의 이런 발언은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과 연관된다. 2026년 7월 인구 60만명인 서구는 검단 일대를 분리해 검단구(인구 21만명)를 신설하고, 나머지의 서구(39만명)는 그대로 둔다. 커다란 변화를 앞둔 시점에서 올해 구의 미래를 가늠하는 결정적인 시간이 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송 의장은 “그동안 발전의 진정한 동력은 버티고 견디며 희망을 현실로 만들어 온 데 있다”면서 “대내외 환경이 너무나 어렵지만 서구와 검단구를 위한 중요 길목에서 헤매지 않도록 단단히 준비할 것”이라고 비장한 각오를 내비쳤다. 이어 “구민과 함께 분구를 통한 새로운 도약의 길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서구의회 제9대 후반기를 이끌고 있는 송 의장은 그간 성과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시 유튜브 생방송 도입, 국내외 교육연수 및 의원연구단체 활동 정책 발굴의 장 정착, 본회의 기간 내 구정질문 상시 실시, 의사진행 효율성 향상 등을 꼽았다. 외부 눈높이에 맞춰 의회도 변해가야 한다는 게 그의 소신이다.

 

향후 의정 방향에 대해 “지방자치의 본령은 주민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 정책의 추진이기에  언제나 현장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기본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그러면서 “급격한 변화의 시기를 앞두고 있고 대규모 사업들도 곳곳에서 진행 중이다. 흔들림 없이 지역 구성원들의 마음을 담아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송 의장은 ‘열린 의정’, ‘책임 의정’ 실천에도 힘쓴다. 오롯이 구민의 신뢰를 얻기 위한 것이다. 주요 안건의 정보공개도 철저히 한다. 송 의장은 “시간과 예산은 항상 부족하다. 올해는 이런 제약이 더욱 무겁게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면서 “굵직한 당면 사업들에 대한 꼼꼼한 점검으로 예산 낭비를 막고 정책 효과는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1년6개월 남겨둔 임기와 관련해 무엇보다 심각한 내수경기 침체가 구민들의 생활에 직접적인 타격을 가한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지역 밀착형 정책 및 높아질 행정 효율성은 일상을 더욱 풍요롭게 채워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 의장은 “서구의회 20명의 의원들은 구민의 든든한 동반자로 기대에 부응하는 단단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힘줘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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