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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태양광 신규 보급 용량 3GW 재진입…3년 만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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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2-01 07:16:25 수정 : 2025-02-01 07: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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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사업용 태양광 신규 설치 용량이 약 3.16GW를 기록해 3년 만에 3GW대를 회복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업용 태양광 신규 보급 용량은 2018년 2.1GW에서 2019년 3.4GW, 2020년 4.1GW로 상승세를 보였다. 2021년에도 3.9GW로 3GW대를 유지하다가 2022년 2.7GW, 2023년 2.9GW로 보급량이 감소했으나 3년 만인 지난해 3GW대로 다시 올라섰다.

태양광 발전 설비 모습. 연합뉴스

지난해 보급용량 확대 배경은 공장부지 내 태양광 설치가 꼽힌다. 지난해 공장부지에 설치된 태양광은 약 809㎿로 전년 대비 64%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보급 여건이 양호한 입지개발 유도, 투자여건 개선 등을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발표한 ‘산단 태양광 활성화 방안’ 등의 효과에 더해 공장 내 비교적 양호한 계통과 주민 수용성에 기반해 공장부지 내 태양광 보급용량이 크게 늘었다. 또 태양광 모듈가격 하락, 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단가 상승 등에 따라 태양광 투자 여건이 개선된 것도 지난해 보급 활성화를 유도했다고 산업부는 분석했다. 

 

지역 별로는 전남(542㎿), 경북(538㎿), 충남(521㎿), 경기(370㎿) 등이 주요 보급지역으로 꼽혔다. 특히 경북·경기는 지난해보다 각각 49%, 108% 상승했다. 지목별로는 공장용지(809㎿), 답(596㎿), 전(419㎿) 순으로 많이 보급된 것으로조사됐다.

 

정경록 산업부 재생에너지정책관은 “지난해 사업용 태양광 보급 성과는 전력망 부족 등 어려운 여건에서 달성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정 정책관은 “올해도 산단, 주차장 등 태양광 우수입지를 발굴하고 영농형 태양광 표준모델 수립 등 보급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태양광 부지 확보, 관련 규제 개선 등을 위해 관계부처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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