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6개 품목 기술 개발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부터 5년간 총 1조445억원을 비수도권 주력산업 관련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에 투입한다.
중기부는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 사업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완료됐다고 26일 밝혔다. 지난해 지역혁신선도기업육성 사업은 비수도권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지원 및 지역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결정됐다.
이에 따라 예타에 준해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를 진행, ‘2025년 제1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에서 최종 심의·의결됐다.
중기부는 2029년까지 5년간 비수도권 주력산업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국가전략기술의 지역 공급망 육성, 기업의 혁신역량 강화 등을 위해 926개 품목의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지역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대학·대·중견기업·연구소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공급망협력 연구개발(R&D)을 통해 주력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한다. 잠재기업이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혁신역량 강화를 지원한다.
우수 기업에 대한 지원도 대폭 강화했다. 기획단계에서 지원대상 기업군에 대한 사전 분석을 통해 성장성·혁신성이 높은 기업들을 선도기업 및 잠재기업으로 표적화하고, 인공지능(AI) 기술평가 플랫폼인 ‘K-TOP’을 평가에 반영해 우수한 기업을 선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소기업이 자체 역량만으로 기술을 개발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대학·연구소 등과 협업할 수 있도록 컨소시엄형 과제를 중심으로 지원한다. 참여기업 모집 공고는 31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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