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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주현 “‘子, 개털에 기도 막혀 사망’ 믿는 사람 많아” 괴소문 고백

입력 : 2025-01-20 18:02:54 수정 : 2025-01-20 18: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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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노주현 NOH JOO HYUN’ 화면 캡처

배우 노주현이 자신을 둘러싼 괴소문을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노주현 NOH JOO HYUN’에는 ‘역대급 몸값 자랑하는 반려견 셰퍼드들과 함께하는 노주현 라이프 대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800평 규모의 전원주택에서 반려견과 함께 보내는 그의 일상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78세의 나이에 유튜브에 도전한 노주현은 “나이가 들어도 물러날 수 없다. 개인 채널이 대세라 나도 함께하고 싶다”며 “젊은 사람들과 소통하고, 비슷한 연배의 구독자들과 노후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또, 800평 대저택을 마련한 계기에 대해선 “내가 이 땅을 사기 전에 이웃집에 김수현 선생님(극작가)이 여기서 집필하셨다"면서 "내가 강아지를 데리고 와서 여길 보고 매입하게 됐다. 그때 대형 아파트 한 채 값이 들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유튜브 채널 ‘노주현 NOH JOO HYUN’ 화면 캡처

특히 노주현은 자신을 둘러싼 황당한 괴소문을 언급하기도 했다.

 

노주현은 “아이들이 1학년 입학했을 때 유학을 결심했다. 아내와 내가 동반했다. 아내는 아이들이 어리니까 동반 비자가 나왔다. 나는 동반 비자가 안 나와서 학생 비자를 따서 같이 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그래서 나도 보따리를 쌌는데 항간에 ‘노주현이 결국은 부도내고 튀었다’, ‘여자관계가 복잡해서 사라졌다’는 소문이 있었다. 아들이 시름시름 앓아서 보니까 개털이 기도를 막아서 죽었다는 소문도 있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를 들은 제작진이 “개털이 들어가면 사람이 죽을 수 있냐”며 황당해하자, 노주현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그걸 따져보지도 않고 바로 믿어버리지 않나. ‘그런 사람이 있나?’라고 한 번 따져봐야 하는데 무조건 믿는다. 일파만파 퍼졌다. 그 소문이 지금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오래 살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노주현은 1946년생으로 올해 나이 78세다. 1968년 TBC 5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그는 1977년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드라마 ‘사랑과 야망’ ‘제3공화국’ ‘왕가네 식구들’ ‘압구정 백야’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해 왔다. 대표작으로는 2000년 시트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등이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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