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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댕댕이' 맡아드립니다… 우리동네 '펫위탁소'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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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1-20 16:09:10 수정 : 2025-01-20 16:09:09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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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펫위탁소' 사업을 확대한다. 뉴스1

 

서울시가 올해부터 ‘펫위탁소’ 사업을 확대한다.

 

지난 4일 서울시는 올해 펫위탁소를 기존 7개에서 17개 자치구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자치구별로 2개소 이상 설치함에 따라 서울시에는 34개의 펫위탁소가 생긴다. 

 

서울시는 경제 상황, 주거 불안정, 장기 입원 등으로 반려동물 임시보호가 필요한 사회적 약자를 지원하기 위해 반려동물 위탁사업을 시행했다. 매년 휴가철이나 명절을 앞두고 반려동물 유기 사례가 급증하며 반려동물 방치, 유기를 예방하는 목적도 있다. 

 

우리동네 펫위탁소는 반려동물을 마땅히 맡길 곳이 없는 취약계층의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최대 10일까지 무료로 맡아준다. 10일 초과 시에는 자부담 비용이 발생하지만 장기 입원과 같은 부득이한 사유에는 최대 50일까지도 무료 위탁이 가능하다. 

 

서울시에 반려동물을 키우는 1인 가구 수가 1인 가구 전체의 16.9%에 달하면서 혜택을 볼 수 있는 지원 범위도 확대했다. 시에 따르면 작년 기준 관내 1인 가구 162만 7480가구 중 27만 5044가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경조사 혹은 개인적인 사유로 반려동물을 맡겨야 할 때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시에서 지원한다.

 

한편, 20일 종로구는 ‘우리동네 펫위탁소’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소중한 반려동물을 믿고 맡길 곳이 없던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이라며 “동물 방치를 예방하고 반려동물 복지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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