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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25년 인문사회·이공분야 1조 쏟는다

입력 : 2025-01-14 18:27:49 수정 : 2025-01-14 18: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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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연구지원 종합계획 발표
이공계 5958억 지원… 역대 최대

정부가 올해 인문사회와 이공 분야 학술연구 지원에 1조원을 투입한다.

14일 교육부가 발표한 ‘2025년 인문사회·이공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 종합계획’에 따르면 올해 인문사회와 이공 분야에 지원하는 사업비는 총 1조149억원이다. 이공 분야 지원금은 지난해보다 811억원 많은 5958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사진=연합뉴스

올해에는 특히 이공분야 연구 생애 초입에 있는 대학원생을 위한 지원이 크게 늘었다. 대학원생이 학업과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연구장려금은 박사과정생 381억원, 석사과정생 171억원으로 전년(박사 163억원, 석사 81억원)의 2배 이상이다. 석·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신규 지원 과제는 2172개에서 2700개로 늘렸다.

아울러 이공 분야 내의 협력을 통해 도전적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미래도전연구지원’(50억원), 비수도권 발전과 혁신을 끌어내기 위한 ‘글로컬 연구개발 지원’(137억원) 사업도 추진한다.

인문사회 분야 학술연구지원사업에는 4191억원이 투입된다. 작년보다 29억원 감소한 수치지만, 일반 연구개발(R&D) 예산은 2996억원으로 작년보다 2억원 늘었다.

교육부는 인문사회분야 석사과정생 연구장려금을 신설해 100명에게 연간 1200만원을 지원하고, 대학 연구소가 ‘학문후속세대’를 양성하는 연구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현재 개별 소규모 연구소는 복잡하고 거대한 사회문제에 대한 대안 제시 능력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중장기 대규모 융복합 연구 추진이 가능한 ‘국제 융합연구 컨소시엄형’ 1곳을 시범 운영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인문사회·이공 분야 기초학문 연구자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세종=김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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