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청년 일자리와 자립·정착 지원을 위한 복지 정책을 한층 강화했다.
광주시는 구직활동 수당(드림 수당) 확대와 광주형 청년 일자리 공제 확대, 청년 월세 특별지원 등을 통해 ‘청년이 일하기 좋고, 정착하고 싶은 광주’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1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역 청년들의 구직활동 수당을 기존 250만원에서 300만원(50만원씩 6개월)으로 확대한다. 청년의 직무 적성을 반영한 일 경험 드림 사업은 기존 주 25시간 5개월 근무에서 원하면 주 40시간 3개월까지 선택할 수 있다. 미취업 청년의 초기 상담과 취업·창업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일자리 스테이션은 대상자를 7000명에서 8000명으로 늘린다. 직장 적응 교육을 통해 입사 초기 청년이 직장에 빠르게 적응하고 장기 근속하도록 지원한다. 구직 단념 청년과 자립 준비 청년 등에게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50만원에서 최대 350만원까지 참여 수당과 특전을 지급하는 청년 도전 지원사업을 180명 대상으로 추진한다.
지역 청년의 자립과 정착을 위한 주거·복지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정부의 청년 공제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이를 보완하고자 도입한 광주형 청년 일자리 공제를 200명에서 올해 500명으로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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