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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조본 "尹 체포영장 기한 연장 위해 영장 재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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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5-01-06 20:43:29 수정 : 2025-01-06 20:4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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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6일 만료되는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법원에 체포영장을 재청구했다.

 

공수처와 경찰 국가수사본부, 국방부 조사본부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이날 서울서부지법에 윤 대통령 체포영장을 재청구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유효기간 만료일인 6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가 버스들로 가로막혀 있다. 연합뉴스

공수처는 지난달 31일 서울서부지법으로부터 유효기간이 이날 밤 12시까지인 윤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을 발부받았다. 현직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이 청구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으로, 체포영장의 유효기한은 6일 자정까지다.

 

공수처는 공조본에 참여하는 경찰과 함께 발부 나흘째인 지난 3일 집행을 시도했지만, 대통령경호처의 저지로 불발됐다.

 

공수처는 법원으로부터 재청구 영장을 발부받으면, 다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공수처는 전날 경찰 국수본에 영장 집행을 일임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가 ‘위법성 논란이 있을 수 있다’는 경찰 측 지적이 나오자 하루 만인 이날 위임을 철회했다. 공수처는 “향후 공조본 체제하에 잘 협의에 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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