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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임신부 공무원 주 4일 근무한다

입력 : 2024-12-26 06:00:00 수정 : 2024-12-25 18: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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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의회 ‘특별휴가 복무조례’ 개정
“육아 친화적인 조직문화 정착”

전남 신안군이 결혼부터 육아까지 아이 키우기 좋은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임신부 공무원 주 4일 출근제를 시행한다.

25일 신안군에 따르면 신안군의회는 최근 정례회를 통해 40주의 임신기간을 고려해 임신 중인 직원에게 특별휴가(모성보호휴가)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은 ‘신안군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를 개정했다. 이번 개정된 조례를 통해 기존 임신검진휴가(10일)와 모성보호휴가(30일)를 연계해 임신기간(40주) 동안 매주 1일의 특별휴가로 주 4일 근무가 가능해져 임신기간 동안 출산을 위해 건강한 몸과 마음을 돌볼 수 있게 된다.

10년 이상 재직한 공무원에게만 지원했던 장기재직 휴가를 3년 이상 10년 미만 직원에게도 5일을 부여해 저연차 공무원의 이탈을 막고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이번 조례안이 개정됨에 따라 결혼·출산·육아까지 일과 육아를 병행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해 육아 친화적인 조직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안=김선덕 기자 sd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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