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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달러 간다더니”…힘빠진 비트코인, 당분간 약세 전망

입력 : 2024-12-24 10:15:23 수정 : 2024-12-24 10: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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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9만2000달러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24일 오전 5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9만2376달러(약 1억3419만원)에 거래됐다.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상승해 오전 6시15분께 9만4000달러(약 1억3654만원)선까지 회복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신고가를 경신하며 사상 최초 10만8358달러(약 1억5740만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하지만 18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의 영향으로 10만달러선 아래로 붕괴하면서 내림세를 이어갔다.

 

코인데스크는 지난 일주일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10%가량 빠졌다며 이는 지난 8월 이후 가장 큰 낙폭이라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하락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안드레 드라고슈 비트와이즈 유럽연구 책임자는 “최근 연준의 금리 인하에도 소비자물가상승률 등 지표를 보면 (비트코인 가격은) 앞으로 몇 주 동안 더 큰 고통을 겪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날 시장에서는 가상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에서 북한 해커들이 거래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보안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이탈해 대규모 자금 유출이 일어났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국윤진 기자 sou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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