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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청년미래센터 정식 개소… 가족돌봄·고립·은둔 지원 본격화

입력 : 2024-12-18 16:37:13 수정 : 2024-12-18 16:37:13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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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가족돌봄과 고립·은둔 청년의 자립과 사회 복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전담기관인 ‘시 청년미래센터’를 18일 정식 개소했다고 밝혔다. 센터는 미추홀구 도화동 인천IT타워 10층에 위치했으며 지난 4월 보건복지부의 ‘신취약청년 전담지원 시범사업’공모에 선정돼 8월 14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주요 시설로는 북카페, 상담실, 퀘렌시아(쉼터), 프로그램실 등 여러 공간이 마련돼 있다. 이곳은 13∼34세 가족돌봄 및 19∼39세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인력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발굴하고 안정적으로 홀로 설 때까지 지속적인 밀착 사례관리를 벌인다.

 

가족돌봄 청년에게는 연 200만원 지급과 더불어 의료 연계, 진로상담 및 힐링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고립·은둔 사례의 경우 초기상담을 통해 각자의 유형을 진단하고, 이에 따라서 일상 회복, 관계망 형성, 공동활동 일정 등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간다.

 

센터는 앞으로 관내 병원·복지관·교육청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청년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또 이들이 조속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좌 및 서비스로 동행을 이어간다.

 

하병필 시 행정부시장은 “센터는 돌봄에 지치고 외로움에 힘든 시간을 보내온 청년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제시하는 곳”이라며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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