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형 출생정책 획기적 성과”
인천시가 올해 3분기 출생아 수 증가율 전국 최고를 기록한 요인에는 시에서 잇따라 내놓고 있는 인천형 저출생 정책 ‘i시리즈’가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일 시에 따르면 올해 1∼9월 인천지역 출생아 수는 1만1326명으로 전년 동월 누계 대비 8.3% 증가했다.
시는 이 같은 긍정적인 변화의 중심에 ‘아이(i) 플러스 1억드림’이 실효를 본 것으로 자체 분석했다. i플러스 1억드림은 임산부에게 교통비 50만원 제공을 비롯해 1∼7세 대상 천사지원금(연 120만원씩), 8∼18세 아이(i) 꿈수당(월 5만∼15만원) 등 여러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는 하루 임대료가 1000원인 ‘천원주택’이 포함된 ‘아이 플러스 집드림’, ‘아이 플러스 차비드림’으로 이어지는 후속 시리즈를 내놨다. 젊은층의 인구 유입을 이끌어내며 출산율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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