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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도 산타복 입었다…평산책방 “‘한정판’ 책갈피 제작”

입력 : 2024-11-29 15:33:12 수정 : 2024-11-29 15:3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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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산책방, 크리스마스 앞두고 ‘산타 복장’ 文 부부 모델 책갈피 제작
평산책방 애플리케이션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책방지기로 있는 경남 양산의 평산책방이 ‘산타 복장’의 문 전 대통령 부부를 모델로 한 책갈피 등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내놓았다고 29일 밝혔다.

 

평산책방은 이날 자사 애플리케이션 공지사항에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고 있다”며 “책갈피 3종을 만들었다”고 알렸다. ‘한정판’으로 제작된 책갈피는 산타 복장의 문 전 대통령, 같은 복장의 문 전 대통령 부부 그리고 ‘다봉이’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빨간 목도리 두른 모습을 포함했다. 이 고양이는 평산책방에서 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산책방은 “2025년 달력은 12월 중순쯤 제작완료될 예정”이라며 “책방에 입고되는 대로 알려드리겠다”고 전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지난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1심 무죄 선고가 나온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행이고 안심”이라고 글을 올렸었다. 문 전 대통령은 “자의적이고 부당한 검찰권의 행사가 온 나라를 뒤흔들었다”며 “이제는 제발 민생”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물론 전임 정권에 대한 검찰의 각종 수사가 부당하다는 점을 문 전 대통령이 지적하고자 한 것으로 풀이됐다.

 

문 전 대통령 일가 역시 부인 김정숙 여사가 전 사위인 서모씨의 특혜 채용 의혹 수사와 관련해 참고인 신분 소환 통보를 받는 등 검찰의 수사선상에 올라 있다. 검찰은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 등 문재인 정부 안보라인 고위직 인사들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정식 배치를 늦추고자 한미 군사작전 내용을 외부에 유출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2021년 12월 당시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후보이던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배우자 김혜경씨가 유명 캐럴에 맞춰 댄스배틀, 각종 패러디, 랩을 선보이는 크리스마스 영상에 등장했다. 연합뉴스

 

이 대표도 민주당 대선 후보이던 2021년 12월 배우자 김혜경씨와 함께 산타 복장으로 유명 캐럴에 맞춰 댄스 배틀과 각종 패러디 그리고 랩을 펼치는 영상을 선보인 바 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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