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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다시 10%대로… 김 여사 문제, 7주째 부정평가 최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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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11-29 10:57:11 수정 : 2024-11-29 14: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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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후 20%대를 회복했던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 만에 다시 10%대로 내려섰다. 

 

29일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19%로 전주와 비교해 1%포인트 하락했다. 부정평가는 72%로 전주와 동일했다. 

윤석열 대통령. 뉴시스

윤 대통령의 지지기반인 보수 지지층에서의 긍정평가는 36%로 전주보다 7%포인트 떨어졌고 부정평가는 56%로 7%포인트 올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 지지율은 40%로 전주(41%)보다 1%포인트 하락했고 부산·울산·경남(PK) 지지율은 22%로 전주(26%)보다 4%포인트 떨어졌다. 서울(17%), 대전·세종·충청(21%)에서도 지지율이 하락했다. 

 

긍정평가의 이유로는 외교가 41%로 가장 많이 꼽혔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은 남미 순방에 이어 방한한 말레이시아 총리, 라트비아 대통령과 만나 정상회담을 하는 등 적극적인 외교 행보를 펼치고 있다. 긍정평가의 또 다른 이유로는 ‘열심히 한다(6%)’, ‘경제·민생’, ‘결단력·추진력·뚝심’, ‘전반적으로 잘한다’, ‘서민 정책·복지’(각각 4%) 등이 나왔다.

 

부정평가의 가장 큰 이유는 ‘경제·민생·물가(15%)’가 꼽혔다. 김건희 여사 문제도 12%로 전주와 마찬가지로 부정평가 이유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김 여사 문제는 7주 연속 부정평가 상위권에 올랐다. 지난 7일 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 후 김 여사가 공식 활동을 중단하고 대중 앞에 나타나지 않고 있음에도 여전히 부정평가 요인 중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외교(8%), ‘소통 미흡(7%)’, ‘전반적으로 잘 못 한다(6%)’ 등이 부정평가의 이유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이뤄졌다.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P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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