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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김건희 특검 반대 단일대오 흔들림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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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11-27 10:46:31 수정 : 2024-11-27 10:4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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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27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의 국회 재표결 전망과 관련해 “최소한 제가 대화를 나누는 의원들은 (특검법 반대) 단일대오에 전혀 흔들림이 없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28일 예상됐던 특검법 재표결이 다음 달 10일로 미뤄지는 상황 변화가 있는데, 결과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27일 오전 국회에서 당내 현안과 관련한 백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특검법 재의결 시점을 미룬 것을 두고 최근 국민의힘이 당원 게시판 논란 등으로 내홍을 겪는 상황을 노려 친한(친한동훈)계 이탈표를 끌어내기 위한 전략이라는 해석이 제기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로 국회로 돌아온 특검법이 재표결에서 가결되려면 국민의힘에서 8표 이상의 이탈표가 나와야 한다. 

 

추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이탈표 방지를 위해 ‘집단 기권’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와 관련해선 “투표 방식과 관련해선 아무것도 정한 것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투표 방식과 관련해 의원들의 제안이 있으면 별도로 총의를 모아 결정할 일이다. 지금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추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 참석 멤버 제한을 제가 이야기했다고 하는데, 그런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원 게시판 논란을 두고 계파 간 충돌이 벌어지자 추 원내대표가 최고위 구성원이 아닌 당직자 참석을 제한하자고 건의했다는 보도를 부인한 것이다.

 

추 원내대표는 최근 3선 의원들과의 비공개 만찬에서 당원 게시판 논란을 정리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도 “그렇게 의견을 모으거나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고 했다.


유지혜 기자 kee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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