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 퍼포먼스 대가로 알려진 쌍산(雙山) 김동욱 서예가는 지난 24일 경북 안동의 한 무 밭에서 '독도 무시(무의 경상도 사투리)하면 일본 무시된다'라는 주제로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쌍산은 20여년 전부터 울릉도 독도 현지와 전국 각지를 돌며 독도 수호를 위한 이색 퍼포먼스를 펼치며 문화 예술로 독도알리기에 힘써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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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11-26 20:08:06 수정 : 2024-11-26 20:08:05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서예 퍼포먼스 대가로 알려진 쌍산(雙山) 김동욱 서예가는 지난 24일 경북 안동의 한 무 밭에서 '독도 무시(무의 경상도 사투리)하면 일본 무시된다'라는 주제로 퍼포먼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쌍산은 20여년 전부터 울릉도 독도 현지와 전국 각지를 돌며 독도 수호를 위한 이색 퍼포먼스를 펼치며 문화 예술로 독도알리기에 힘써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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