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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후임에 주일석 해병 1사단장… 임성근 해병 1사단장 곧 전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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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11-25 21:31:15 수정 : 2024-11-25 21:3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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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중장 이하 하반기 장성 인사 단행, 육군 중장 진급 없어
해군 참모차장 최성혁·공군 참모차장 박기완·해작사령관 황선우
육군 정훈감에 박성훈 준장 진급과 함께 보직

국방부는 다음달 전역하는 김계환 해병대사령관 후임에 주일석(사진∙해사 46기) 해병대 1사단장을 임명했다고 25일 밝혔다.

 

해군 참모차장에는 최성혁(사진∙해사 46기) 해군 작전사령관이, 공군 참모차장에는 박기완(사진∙공사 41기)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이, 해군 작전사령관에는 황선우(사진∙해사 45기)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국방부는 이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올해 하반기 장성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중장급 이하 진급 선발과 주요 직위에 대한 보직 인사로 이뤄졌다.

 

해병대사령관에 임명된 주일석 중장 진급 예정자(현 소장)는 △합참 전비태세검열실장 △해병대 부사령관 △해병대 전력기획실장 등을 역임했다. 해병대사령관의 임기는 통상 2년이다.

 

2022년 12월 취임한 현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은 임기 중인 지난해 7월 발생한 채모 상병 순직 사건으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 대상에 올라 조기 교체가 거론되기도 했지만, 통상 임기를 채우고 내달 초 전역하게 됐다. 해병대사령관 이·취임식도 내달 초에 열릴 예정이다.

 

채 상병 순직 사건으로 공수처 수사 대상이 오른 임성근(해사 45기) 전 해병대 1사단장은 자신의 후배가 해병대사령관에 임명됨에 따라 조만간 전역할 것으로 보인다.

 

해군 참모차장에 임명된 최성혁 중장은 ▲ 해군 제1함대사령관 ▲ 합참 군수부장 ▲ 해군 2함대사 2전투전단장 등을 거쳤다.

 

공군 참모차장에 임명된 박기완 중장 진급 예정자(현 소장)는 ▲ 공군본부 정보화기획참모부장 ▲ 공군 제20전투비행단장 ▲ 공군 제39정찰비행단장 등을 역임했다.

 

해군 작전사령관에 임명된 황선우 중장은 ▲ 해군사관학교장 ▲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 해군 제3함대사령관 등 조직 내 요직을 두루 거쳤다

 

중장 진급 예정자는 해군(2명)과 공군(2명), 해병대(1명)에서 6명이 나왔다.

 

해군에선 강정호·김경률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각각 해군교육사령관과 해군사관학교장을 맡을 예정이다. 공군에선 손정환·차준선 소장이 중장으로 진급해 각각 합참 전략기획본부장과 공군사관학교장에 보직될 예정이다.

 

육군에선 중장 진급 예정자가 나오지 않았다.

 

소장 진급 예정자는 육군 6명, 해군 3명, 공군 7명, 해병대 2명이다. 준장 진급 예정자는 육군 52명, 해군 10명, 공군 12명, 해병대 4명이다.

 

특히 육군 정훈감에는 박성훈 대령이 준장 진급과 함께 보직될 예정이다. 올해 하반기 장성 인사에선 4성 장군 진급자가 나오지 않았다.

 

지난해 하반기 장성 인사 때 임명된 김명수 합참의장, 박안수 육군총장, 양용모 해군총장, 이영수 공군총장, 강신철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등 4성 장군 군 수뇌부는 모두 자리를 지켰다.

 

같은 시기에 임명된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육군 중장)도 유임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북한의 핵 및 미사일 위협이 고도화된데다 유럽과 중동의 정세가 엄중한 현 안보상황을 극복하고 압도적인 군사대비태세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하기 위해 분야별 최고의 전문성을 보유한 장군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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