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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단신] “中·EU, 중국산 전기차 관세 문제 해법 근접” 외

입력 : 2024-11-26 05:00:00 수정 : 2024-11-26 01: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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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EU, 중국산 전기차 관세 문제 해법 근접”

 

유럽연합(EU)과 중국이 중국산 전기자동차(EU) 관세 문제와 관련해 해결책에 근접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가 24일(현지시간) 독일 NTV를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베른트 랑게 유럽의회 국제무역위원회 위원장은 NTV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EU에 가격 하한선을 설정해 전기차를 제공하기로 약속하는 합의에 가까워졌다”며 “그럴 경우 불공정한 보조금으로 인한 경쟁 왜곡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 측 전문가들은 글로벌타임스에 “이 발언이 사실이라면 무역 분쟁이 조기에 해결될 수 있는 좋은 신호”라고 분석했다.

 

美, ‘인도 2위 재벌’ 아다니 뇌물 혐의 소환장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증권사기 및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인도 ‘2위 재벌’ 아다니그룹의 구아탐 아다니(62) 회장에게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 동부지검은 지난 20일 아다니 회장이 미국 투자자 등으로부터 수십억 달러대 자금을 확보하고자 재무제표를 허위로 꾸미고 인도 공무원들에게 2억5000만달러(약 3500억원) 이상의 뒷돈을 건네 대규모 태양광 에너지 개발사업에서 특혜를 받았다는 혐의로 그를 재판에 넘겼다. 아다니그룹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NYT “美정부, 인텔 칩스법 보조금 축소 계획”

 

미국 정부가 반도체지원법(칩스법)에 따라 인텔에 지급하는 보조금 규모를 5억달러(약 6990억원) 넘게 줄일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내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3월 인텔에 최대 85억달러(약 11조8813억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단일 회사 기준 최대 규모의 보조금이다. 하지만 소식통은 정부가 인공지능(AI) 분야에 대한 투자 부족, 경영상 어려움 등을 이유로 보조금을 낮추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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