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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세일페스타’ 국내 완성차 업계 동참…할인율 높였다

입력 : 2024-11-01 09:24:04 수정 : 2024-11-01 09: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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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우리나라 국가대표 쇼핑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 할인행사가 오는 9일 시작된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완성차 업계가 대거 동참한 가운데 지난해 보다 할인율을 높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또 삼성전자·LG전자 등 가전 업계도 TV·냉장고·세탁기 등에 대한 대규모 할인에 나선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오는 22일까지 '국가대표 쇼핑축제 2024 코리아세일페스타'가 개최된다.

 

자동차·가전 등 국민적 관심이 높은 업종은 공식 개막에 앞서 이날부터 코세페 할인을 개시한다. 올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2600개사 이상의 유통·제조·서비스 기업이 참여한다.

 

자동차 업계는 지난해보다 많은 차종과 품목, 높은 할인율로 행사에 참여한다. 지난해에는 할인 품목에서 제외됐으나, 올해부터는 코세페 행사 품목에 포함됐다.

 

먼저 현대차는 할인 차종을 24종으로 확대하고 할인율도 크게 높였다. 이날부터 쏘나타·산타페의 경우 연중 최대 할인 폭인 200만원까지 할인이 들어간다.

 

지난해 150만원 할인에 나섰던 포터EV는 올해 500만원까지 할인이 적용되며, 코나EV 역시 320만원에서 최대 400만원으로 할인 폭을 상향했다.

 

기아도 할인차종을 8종으로 넓혔다. 올해 코세페 할인 차종에 니로 HEV(최대 3%), K8 HEV(최대 7%) 등 친환경차에 대한 행사가 신규로 포함됐다.

 

한국지엠은 주력차종인 트래버스·타호 등을 지난해보다 더 높은 할인율(최대 15%)로 판매하며, 할인 차종도 5종으로 늘렸다. 르노코리아, KG모빌리티도 코세페 할인에 참가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민 경제 활성화를 위한 국내 최대 쇼핑 축제인 2024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이해 올해 최대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며 "국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출기업이자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한 현대차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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