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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연구가 이혜정, 남편 외도 언급 “화해 했지만 합방은 NO”

입력 : 2024-11-01 08:38:52 수정 : 2024-11-01 08:5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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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화면 캡처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여자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의사 남편 고민환과의 근황을 전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삽시다3')에서는 요리연구가 이혜정과 배우 김민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혜정은 약 18년 전 남편의 외도를 목격했던 일화를 전했다. 그는 "제가 대구에서 요리 교실하면서 잘 나갈 때다. 돈 자루를 쓸어담았던 떄다"라며 운을 뗐다. 이에 박원숙은 "꼭 전성기에 그런 일들이 일어나더라"라며 안타까워했다.

 

당시 이혜정이 대구에서 요리 교실로 돈을 많이 벌던 전성기였다. 밤낮으로 일하는 가운데도 아이들은 물론 남편의 도시락까지 싸줬다. 그래서 과로로 쓰러졌다.

 

이혜정은 "당시 남편이 주사를 놔준다고 집에 왔다. 그런데 웬 여자가 문 앞에 서 있었다. (남편이) 그 여자를 데리고 놀이터 쪽으로 갔다. 그 여자가 남편 팔을 만져 손을 탁 쳤더니 둘이 튀었다. 그게 (관계악화의) 시작이었고 상처가 됐다"고 고백했다.

 

당시 일이 절대 안 잊힌다는 이혜정은 "지금도 아플 때 주사 놔준다고 하면 그때 생각이 나 안 맞는다. 남편이랑 화해는 했는데 용서가 안 된다"고 고백했다.

 

이혜정은 최근 남편과 가상 이혼 프로그램인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 출연해 관계 개선에 나서기도 했다.

 

"합방 생각은 없냐"라는 혜은이의 말에 이혜정은 "합방은 절대 안 한다. 이틀 동안 여행 가서 합방을 해봤는데 하루는 일어나보니 남편이 없더라. 그 다음 날엔 코를 엄청 골더라. 10년 동안 안 골던 코를. 살 수가 없다. 같이 자는 건 안되겠고 5미터 정도 떨어진 방에서 지내기로 했다"라며 '찐 부부' 케미를 선보였다.

 

한편 이혜정은 "그때의 말을 안 하고 싶은데 아직도 불쑥 튀어나올 때가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민희는 "너무 공감이 간다. 음식을 하다 울컥 올라올 때가 있더라"라며 공감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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