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영자전거 이용 시민이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 대중교통 정액권 ‘이응패스’ 연계 효과로 분석된다.
세종시는 이응패스를 출시한 지난달 10부터 한 달간 시민의 공영자전거 이용실태를 분석한 결과 총 주행거리는 96만7801㎞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주행거리인 54만623㎞보다 79.0% 증가한 것이다.
공영자전거 주행거리를 자동차로 이동했다고 가정하면 242t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얻는다. 이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온실가스 감축 효과(135t)보다 107t 늘었다.
공영자전거 이용 건수도 26만150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2만8882건)보다 14.2%(3만2622건) 증가했다.
세종시는 이응패스 시행으로 시민의 공영자전거 이용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했다. 이응패스는 월 2만원으로 간선급행버스, 시내버스, 수요응답형버스, 마을버스, 공영자전거 등 대중교통을 5만원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정액권이다.
남궁호 세종시 교통국장은 “공영자전거 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대여소를 추가 설치하는 등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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