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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지오센트릭·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 인사 단행

입력 : 2024-10-24 11:01:14 수정 : 2024-10-24 11:14:21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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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통·젊은 리더십으로 위기 돌파”

11월1일 SK E&S와의 통합법인 출범을 앞두고 SK이노베이션이 24일 SK에너지와 SK지오센트릭, SK아이이테크놀로지 계열사 3사의 최고경영자(CEO) 인사를 단행했다. 위기상황을 돌파하고,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술과 젊은 리더십을 강조했다. 

김종화 SK에너지 사장

SK에너지 사장에는 김종화 SK에너지 울산 CLX 총괄이 선임됐다. 김 신임 사장은 엔지니어 출신으로, 정유, 화학사업을 두루 경험한 울산 CLX 내 생산 전문가다. 최근 유가 변동과 같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 안정적인 공정 운영과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 기속적인 수익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안섭 SK지오센트릭 사장

SK지오센트릭 사장으로 선임된 최안섭 SK지오센트릭 머터리얼사업본부장은 연구개발(R&D) 연구원 출신이다. SK지오센트릭 최적운영실장과 전략본부장 등 SK지오센트릭의 주요 보직을 거쳤다. 풍부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SK지오센트릭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최적의 인물로 평가받는다.

이상민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

SK아이이테크놀로지 신임 사장으로는 이상민 SK엔무브 그린성장본부장이 선임됐다. R&D 연구원 출신으로, SK㈜ 테크놀로지 이노베이션센터에서 첨단 기술 개발을 거쳐 SK엔무브 그린성장사업실장 등 성장사업에서 역량을 쌓았다. 냉난방공조(HVAC)와 전기차용 윤활유 같은 주요 신사업을 단시간내 안착시키는 등 SK엔무브의 성장전략을 재편하는 성과를 보인 바 있다.

 

이번에 새로 선임된 사장들은 모두 이공계 출신으로, 기술과 현장에 집중하는 것은 물론 SK이노베이션 계열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운영개선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SK이노베이션측은 설명했다. 또 1972년생 최안섭 사장과 1975년생 이상민 사장을 발탁해 젊은 리더십으로 도전적인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6년간 SK지오센트릭을 이끌어온 ‘장수 CEO’인 나경수 사장이 물러났다. 

 

한편, SK지오센트릭은 신임 사장 선임과 함께 신규 임원 3명 인사를 냈다. 최근 어려워진 화학사업 여건을 고려해 전체적인 임원 규모는 줄이고 조직을 단순화함으로써 보다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실행력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11월1일 SK이노베이션은 SK E&S과 합병해 토털 에너지·솔루션 회사로 출범하게 된다”며 “포트폴리오 조정에 맞춰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키고 강력하게 운영개선을 추진해갈 사장 인사를 단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진경 기자 lj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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