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즐거움 모르는 놈이
죽음의 즐거움을 알겠느냐
어차피 한 마리
기는 벌레가 아니더냐
이다음 숲에서 사는
새의 먹이로 가야겠다.
-잡지 ‘유심’(2024년 봄호) 수록
● 설악 무산 조오현 약력
△1932년 밀양 출생. 1958년 입산. 1968년 시조문학으로 등단. 시집 ‘상수도’, ‘어머니의 하늘’, ‘아득한 성자’ 등 발표. 한국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 수상. 신흥사 조실, 불교신문 편집국장 등 역임. 2018년 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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