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로 접어들면서 날씨가 급격히 쌀쌀해지겠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크게 낮아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 전망이다. 당분간 기온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최저 10~18도, 최고 22~25도)보다 조금 낮겠다.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수요일인 2일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은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과 남부지방은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16도, 낮 최고기온은 18~23도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강원영동중·남부와 경북북부동해안에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와 경상권에서 5㎜ 내외로 측정된다.
개천절인 3일은 남해동부해상에서 동해상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18도, 낮 최고기온은 18~22도로 전망된다. 또한 강원도와 충청권에는 5㎜ 내외, 전라권에는 5∼20㎜, 경상권은 20∼60㎜, 제주도는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2일과 3일 중부지방의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5~10도가량 낮아져, 일부 경기내륙과 강원내륙·산지에는 10도 이하(강원산지 5도 이하)가 되겠고, 강원 높은 산지(해발고도 1,000m 이상)에는 얼음이 어는 곳도 있어,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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