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돈암 수정캠퍼스에서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논술고사’를 마친 수험생들이 학교를 빠져나가고 있다. 성신여대는 전날과 이날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2025학년도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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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 돈암 수정캠퍼스에서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논술고사’를 마친 수험생들이 학교를 빠져나가고 있다. 성신여대는 전날과 이날 전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2025학년도 논술고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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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 ‘중식 제공’이면 짜장면 나오나? 요즘 아이들은 ‘중식 제공’을 중국음식 내놓는 것으로 착각한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심심(甚深)한 사과(매우 깊은 사과), 익일(翌日: 다음날), 격주(隔週: 한 주 건너뜀) 등의 어휘를 이해하지 못해 발생하는 유머 시리즈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소위 문해력(文解力) 저하를 청소년이나 젊은층의 무지나 나태라고 비난할 수는 없다. 한자어 어휘를 배우지
[세계포럼] 끝나지 않은 김민석의 ‘오디세이’ “설혹 신들 중에서 어떤 분이 또다시 포도주빛 바다 위에서 또 한 번 산산조각 낸다 해도 저는 설움을 견디는 기백을 품고 가슴속에서 참아내렵니다. 파도 속에서, 전쟁 속에서 저는….” 고대 그리스 이타카의 영웅 오디세우스는 오랜 억류 끝에 사랑과 함께 불멸의 삶을 주겠다는 칼립소의 제안을 뿌리치고 귀향을 선택한다. 신이 아닌 필멸의 인간 운명을 선택하는 이
[세계타워] 지금 ‘헌법’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Constitution(컨스티튜션)’이라는 영어 단어가 있다. 우리말로 하면 ‘헌법’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군함 이름이기도 하다. 1797년 미국이 건조한 호위함의 이름이 컨스티튜션이다. 이른바 ‘헌법함’이다. 이 군함은 보스턴에 정박해 있으며 아직도 항행할 수 있다. 지금 미국을 생각하면 상상이 안 가겠지만, 당시 미국은 2등국가였다. 강대국 영
[김형배의공정과효율] 기술자료, 뺏고 뺏기지 않으려면 지난달 20일 하도급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법원의 자료제출명령 대상이 손해액 산정을 넘어 원사업자의 위반행위를 증명할 자료까지 넓어졌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조사에서 확보한 사건자료도 예외가 없는 한 법원에 제출해야 한다.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은 이번 정부의 국정과제다. 기술보호 법률은 여러 부처에 흩어져 있고 요건도 제각각이어서, 피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