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순위 1∼3위는 프린스턴, 밥슨 칼리지, 스탠포드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칼리지펄스가 공동 집계한 2025년 미국 최고 대학(The 2025 Best Colleges in the U.S.)에 따르면 졸업생 연봉 기대값이 가장 높은 대학 순위 1위는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였다. 2위는 스탠포드, 3위는 프린스턴이 차지했다. 4∼10위에는 조지아 공과대학, 펜실베이니아대, 캘리포니아 공과대학, 하비 머드 칼리지, 밥슨 칼리지, 미주리 과학 기술 대학, 카네기멜론대가 자리했다.
1위로 선정된 MIT는 한해 평균 학비가 2만338달러(약 2700만원) 수준으로 졸업시 예상되는 연봉은 10만4544달러(약 1억3900만원)에 달했다. 2위 스탠포드는 한해 평균 학비가 1만851달러(약 1440만원), 졸업시 예상 연봉은 8만6188달러(약 1억1440만원)였다. 3위 프린스턴은 한해 평균 학비가 8143달러(약 1080만원), 졸업시 예상 연봉은 8만1091달러(약 1억760만원)로 조사됐다.
종합 순위에서는 프린스턴이 1위, 밥슨 칼리지가 2위, 스탠포드가 3위에 올랐다. 4∼10위는 예일, 클레어몬트 맥케나 칼리지, MIT, 하버드,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조지아 공과대학, 데이비슨 칼리지가 각각 이름을 올렸다. WSJ은 “프린스턴은 순위의 모든 주요 구성 요소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며 “프린스턴에서 진로 준비는 일찍 시작되며 학교의 영향력 있는 동문 네트워크와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프린스턴 학생들은 첫 겨울 방학 동안 짧은 인턴십 및 직업 체험 기회인 ‘프린스턴십’에 지원할 수 있다”며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진로를 탐색하고, 실제 경험을 쌓고, 동문 호스트와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조기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WSJ은 “우리가 종합한 대학 순위는 각 대학이 졸업생의 재정적 성공을 위해 얼마나 잘 준비하는지를 측정한다”면서 “평판이나 대학 자체의 재정을 측정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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