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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도 온라인 세계일보는 쉬지 않습니다. 다양한 읽을거리를 새로운 시각으로 전달하는 세계일보의 이번 주말 온라인 콘텐츠를 미리 소개합니다.

 

지금 교실은, 2025 의대 정원 변경 가능할까

 

9월 모의평가가 끝나면서 본격적인 ‘2025학년도 대입’ 레이스가 시작됐다. 9일부터는 수시 원서 접수가 진행되는 가운데 의대 모집인원이 늘어난 것을 노리고 의대 입시에 재도전하는 ‘N수생’들도 속속 대입 행렬에 동참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의료계에선 여전히 2025학년도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입시업계에서는 지금 모집인원을 바꾸면 입시에 대혼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강승우의 땀터뷰, 필리핀 소녀의 새 생명 고군분투기

지난달 16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바로 옆에 있는 주한교황청대사관에서는 3대(代)가 모인 특별한 미사가 열렸다. 이날 특별 미사의 주인공은 저 멀리 필리핀에서 온 17살 소녀 Evah(에바). 태어날 때부터 심장에 질환이 있어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며 늘 걱정만 샀던 에바. 삶과 죽음의 경계에 놓여 하루가 지옥 같던 에바에게 한 우리나라 신부가 도움의 손길을 뻗으면서 진짜 ‘기적’이 일어났다. 에바의 6138일간 새 생명 고군분투기를 전한다.

 

이슈 플러스, 국회가 챗GPT에게 물어봤습니다

 

22대 국회에선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AI)를 활용하는 의원이 등장하고 있다. “챗GPT에게 물어봤습니다”식의 의원 질의가 자주 나오고 최민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은 정부를 비판하던 중 “저는 챗GPT가 정책결정을 했으면 좋겠다, 법원에서도 챗GPT가 판결했으면 좋겠다”고 발언했을 정도다. ‘인공지능을 이용한 로또복권 당첨번호 예측 방법 및 예측 시스템’이 특허 등록된 것을 맹공한 곽상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챗GPT를 적절히 활용해 정부로부터 시정 답변을 받아내기도 했다.

 

기후가 정치에게, 해리스 vs 트럼프, 기후정책 비교

 

11월 미국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환경 정책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2005년 검사 시절 미국 최초로 ‘환경 정의’ 부서를 만든 해리스 부통령은 온실가스 배출 줄이기에 앞장서고 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후변화가 인간 활동 탓이 아니라며 ‘중국의 사기극’이라 주장한다. 2020년 대선 승패를 가른 요인 중 하나로 기후위기가 꼽혔던 만큼 이번 대선에서 후보들이 선보일 환경 공약에 이목이 쏠린다.

 

이우중의 차이나우, 중국이 아프리카에 공들이는 이유는

중국과 아프리카 사이의 밀착이 심화하고 있다. 4일부터 사흘간 진행 중인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을 계기로 베이징에 모인 아프리카 각국 정상들은 연이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하며 상호 협력과 우호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FOCAC 기간 30개국 가까운 아프리카 국가 정상들과 만난 시 주석은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등 경제 협력 강화 의지를 표명했다. 중국이 이처럼 아프리카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서방에 맞선 우군 만들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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